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마 제국/역사 (문단 편집) ==== 제2차 사두정치 ==== 사두정치가 등장하면서 이제 로마는 1명의 황제에게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느린 의사결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국경방어와 내란 토벌이 가능해졌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의도대로 사두정치가 실행된 이후 로마 제국의 국경선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그 효율성은 인정받았으나 4명의 군통수권자가 존재하여 내분의 가능성을 내포하는 단점이 있었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생존하는 동안은 그의 권위가 다른 3명보다 높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없이 유지되었으나 그가 죽은 이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를 잘 아는 디오클레티아누스는 AD 305년 5월 돌연 막시미아누스와 함께 은퇴를 선언하였다. 부제였던 갈레리우스와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를 나란히 정제로 승격시킴으로써 1명의 정제 자리를 두고 벌어질 내전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리고 부제는 각각 가이우스 발레리우스 갈레리우스 막시미누스 다이아(막시미누스 다이아)와 플라비우스 발레리우스 세베루스(세베루스)가 선정되었다. 이로서 제2차 사두정치가 시작되었다. 제2차 사두정치 체제는 디오클레티아누스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제2차 사두정치 체제의 한계는 무엇보다 막시미아누스의 아들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발레리우스 막센티우스(막센티우스)와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의 아들인 플라비우스 발레리우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티누스(콘스탄티누스)가 권력에서 소외되었기 때문에 분쟁의 씨앗을 남겼다는 점이었다. 결국 AD 306년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가 브리타니아 원정 도중에 병사하자 원정군 병사들은 그의 아들인 콘스탄티누스를 정제로 추대하였다. 하지만 정제가 죽은 경우에는 부제가 정제로 승격하는 원칙을 어겼기 때문에 콘스탄티누스의 정제 승계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동방의 정제 갈레리우스가 중재를 나서 콘스탄티누스가 아버지의 영토를 승계하는 대신에 서방의 정제로 세베루스를 인정하게 하고 콘스탄티누스는 서방의 부제가 되도록 하였다. 이렇게 콘스탄티누스가 아버지 영토를 승계하자 이번에는 막시미아누스의 아들인 막센티우스가 불만을 터트렸고 이를 기회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로마 원로원이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 목적에 AD 306년 10월 막센티우스를 황제로 선포했다. 서방의 정제 세베루스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반역이었기 때문에 AD 307년 2월 군사행동을 개시하였으나 은퇴하였던 막센티우스의 아버지인 막시미리우스가 아들을 위해서 정계에 복귀하여 세베루스의 군대를 격퇴하고 세베루스를 살해하였다. 결국 상황 정리를 위해서 전임 황제 신분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 그리고 현재의 동방 정제인 갈레리우스가 모여 회합을 가졌으나 막센티우스의 기대와 달리 서방의 정제로 플라비우스 리키니아누스 리키니우스(리키니우스)가 선임되었다. 그러자 막센티우스가 아버지 막시미아누스마저 내쫓고 무력으로 황제 자리를 차지하였고 막시미아누스는 콘스탄티누스에게 몸을 의탁하는 처지가 되었다. 막시미아누스는 AD 310년 콘스탄티누스가 원정을 떠난 사이에 쿠데타를 계획하였다가 예상보다 빨리 되돌아 온 콘스탄티누스에게 축출되어 마실리아(현재의 마르세유)에서 사망하였다. 한편 서방의 정제로 임명되었으나 막센티누스에 의해 밀려나고 말았던 리키니우스는 갈레니우스에 의해 일리리쿰, 트라키아, 판노니아 속주의 지배를 맡게 되었다가 AD 311년 갈레리우스가 죽자 동방의 정제가 되어 그의 속주를 모두 이어받았다. 그러나 동방의 부제인 막시미누스 다이아는 동방 속주에서 사실상 정제와 같이 행동하였기 때문에 로마 제국은 콘스탄티누스, 막센티우스, 리키니우스, 막시미누스 다이아가 모두 정제로 자칭하며 4분할되었다. 그 세부적인 세력 현황은 다음과 같다. ① 콘스탄티누스 - 주둔지 : 갈리아의 트리어 - 통치지역 : 갈리아 관구, 히스파니아 관구, 브리타니아 관구 ② 막센티우스 - 주둔지 : 이탈리아의 밀라노 - 통치지역 : 이탈리아 관구, 아프리카 관구 ③ 리키니우스 - 주둔지 : 도나우강의 시르미움 - 통치지역 : 판노니아 관구, 모이시아 관구, 트라키아 관구 ④ 막시미누스 다이아 - 주둔지 : 아나톨리아 반도의 니코메디아 - 통치지역 : 오리엔스 관구, 아시아 관구, 폰투스 관구, 이집트 관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